인사말

안녕하세요, 
인덕원어린이집 신경희 원장입니다.

곧 시작되는 새학기를 어떤 마음으로 맞이하고 계신가요? 
12월 31일이 지나면 한해가 끝나고, 1월 1일을 맞으면 새해가 시작된다는 것은 우리가 정해놓은 숫자임에 불과합니다. 새로운 시작은 언제나 자신의 마음에서부터 출발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1988년부터 어린이집을 운영해오고 있지만, 매해마다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원을 이끌어 나가고 있습니다. 1979년도부터 교사생활을 시작했지만, 매해 새로운 아이들, 부모님, 선생님들을 만날 때 설레는 마음은 똑같습니다.

1년이 지날 때마다 제 나이는 한 살 더 늘어납니다. 새롭게 만나는 아이들, 부모님, 선생님들의 나이는 저보다 한 살 더 어려지는 셈이죠. 나이뿐만 아니라 그 특성과 분위기까지 모든 부분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기에 매해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아이들, 부모님, 선생님들과의 눈높이를 맞추고자 합니다.

유아교사, 원장님들과 
나누고픈 이야기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소명의식, 사명감을 가지고 있기를 바랍니다. 저 또한 항상 이 일이 나의 천직이다 생각하며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힘들다’고만 생각하면 더욱 쉽게 지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을 바라보며 보람차게 일하는 것이 자신에게는 물론이고, 동료교사, 부모님, 반 아이들, 원 전체에게 도움을 주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교사들이 모두 미래에 원장이 될 인재들이라고 생각하며 대하고 있습니다. 교사들에게 하나라도 더 가르쳐주고 싶어지고, 한 분 한 분 소중히 여기게 되죠. 교사들 스스로도 미래에 내가 원장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일하길 바라고, 원장님들 또한 교사들을 소중한 인재로 여기고 함께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계획과 포부

‘비교하지 말고, 서두르지 말고, 쉬지 말자’ 인덕원어린이집의 원훈입니다. 
요즘 너무 어린 아이들에게 필요 이상의 교육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영유아시기의 아이들은 매일을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야 합니다. 안전한 환경에서 충분히 놀이해야 하죠.
 
그러기 위해서는 원에서 철저한 계획과 준비를 해야 합니다. 아이들이 즐겁게 놀이하는 동안 수학, 과학, 미술, 음악적 경험들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어야 하죠. 

아이들이 항상 즐겁고 신나게 생활할 수 있는 원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저의 변치 않는 목표입니다. 앞으로도 아이들은 물론 부모님, 교사들까지 모두가 행복한 인덕원어린이집을 만들기 위해 몸과 마음을 다해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